성남시, 배달 라이더 오토바이 소음 줄이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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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배달 라이더 오토바이 소음 줄이기 진행
-22일 모란제2공영주차장서 이륜차 소음저감 캠페인, 무상 점검 벌여

지난해 11월 모란 제2공영주차장에서 진행된 배달라이더 이륜차 무상 점검. 제공=성남시
〔스포츠서울│성남=좌승훈기자〕경기 성남시는 이동 노동자(배달 라이더)들이 이용하는 이륜차(오토바이) 소음 줄이기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22일 오전 9시~오후 4시 중원구 모란역 이동 노동자 쉼터 옆 모란 제2공영주차장에서 이륜차 소음저감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은 시 공무원과 오토바이정비협회 회원, 쿠팡이츠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홍보물을 나눠주고, 무상 점검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이륜차 무상점검은 안전사고 예방과 부품 마모 등으로 발생하는 소음 발생을 막기 위해 이뤄지는 것이다.

또 오토바이정비협회와 쿠팡이츠 측의 오토바이 정비사 10명이 재능을 기부해 이곳을 찾아오는 배달 라이더들의 이륜차 동화장치, 제동장치, 조향장치, 타이어, 소음 정도 등을 점검해 준다. 특히 브레이크 패드, 에어클리너 필터 등 일부 소모품은 무료로 교체한다.

배달 라이더들에게 이륜차 소음 저감 수칙, 성남지역 주요 이동소음 민원 발생지 등의 내용을 담은 리플릿도 나눠준다.

시 관계자는 “오토바이 정비와 캠페인을 동시에 추진해 배달 종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소음을 줄이는 효과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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