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창립 27주년을 맞아 창업 초기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배터리 '국가대표' 기업의 책임감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란 의지를 다졌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22일 창립 기념사를 통해 "지난 27년이 '도전과 개척의 역사'였다면 다가올 27년은 '혁신과 글로벌 리더십의 역사'가 될 것"이라며 "세계 속에서 인정받는 진정한 친환경, 이차전지 선도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이 창업주는 "27년 전 서울 서초동의 10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서 한 명의 직원과 시작한 에코프로가 지금은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던 도전의 에너지가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원동력"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창업주는 "환경사업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성장할 수밖에 없는 절대 사업이라는 신념에서 시작했다"며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열며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이 우리 에코프로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것은 우리만의 기술력 확보"라며 초격차 기술과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원가 경쟁력을 가져야만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창업주는 "다음달 말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이 준공된다. 국내 양극재 회사 중 최초로 유럽에 현지 대규모 생산 체제를 구축한 것"이라며 "연산 5만t 규모의 이 공장은 현지 시장에 신제품으로 진입함으로써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이 창업주는 "에코프로는 지역 경제와 함께 발전하는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며 "회사를 경영하는 동안 수도권에 법인을 세우거나 화려한 회사 건물을 짓지 않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코프로는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에코프로의 핵심 가치인 변화와 혁신, 도전, 신뢰를 실천해 온 우수 사원 및 장기근속 사원에 대한 표창도 진행했다. 올해의 에코프로인(人)상 수상자로는 조장훈 에코프로 경영관리본부 이사와 이순렬 에코프로이엠 품질보증팀 책임이 선정됐다. 조 이사는 경영 관리 선진화 방안을 발굴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이 책임은 공정품질 담당자로서 품질보증 향상에 기여한 부분을 높게 평가받았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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