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이 한화그룹 4개 계열사(한화파워시스템·한화오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KR(한국선급)과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란 암모니아 가스터빈(GT)과 연료전지를 통해 만들어낸 전력으로 선박을 운항하는 시스템이다.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연소해 전력을 생산하며 연료전지는 산소와 수소가 결합하는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해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이번 협약으로 중소형 컨테이너선 운항에 적합한 시스템 개발하고 무탄소 추진체계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선박 개발까지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암모니아 가스터빈·연료전지 등 추진체계 개발을 진행하고 HMM은 선박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을 수행한다. KR은 안전성 검토·규제 요건 자문 등 국제인증 취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민강 HMM 해사실장은 "이번 협력은 글로벌 탈탄소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통해 미래 친환경 선대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했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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