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시작 올해까지 노후 경유차 4만2천대 저공해조치 지원
〔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노후경유차 저공해 조치 명령을 다음달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명령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164대)로, 사전 안내를 거쳐 다음 달 중 차량 소유자에게 저공해 조치 명령을 통보한다.
저공해조치 명령을 받은 차량은 조치 기간(6개월) 내 조기폐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 조치를 완료해야 한다.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는 2006년 이전에 제작된 경유 차량으로, 자동차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을 통해 소유한 차량의 배출가스 등급을 알아볼 수 있다.
저공해조치 명령을 받은 차량은 시가 시행하는 매연저감장치(DPF) 부착(2026년 종료 예정) 및 조기폐차 지원사업의 우선순위로 선정해 차량 저공해화를 지원한다.
저공해조치 명령 미이행 시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서울 전역 및 경기·인천 일부) 내 운행이 제한되고, 1회 경고 후 2회부터 월 20만원의 과태료가 최대 200만원까지 부과될 수 있다.
안양시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1100억원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 엔진교체 등 약 4만2000대의 차량에 대한 저공해조치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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