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힙한 카페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경북·대전·제주·충남·충북·서울 등 전국의 개성 있는 로컬 카페와 디저트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팝업 스토어 ‘로컬로 카페트립(Local-ro Cafe Trip)’(사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목·금·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6일간 지역관광 안테나숍 시청점 옥상에서 운영한다. 지역의 문화와 브랜드 스토리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꾸며질 팝업스토어에서 방문객들은 덕수궁 돌담길과 성공회 성당을 배경 삼아 아름다운 단풍이 흩날리는 가을 도심 속, 음악·휴식·체험이 어우러진 ‘작은 여행지’를 만나볼 수 있다. 참여 브랜드들은 지역 정체성과 감성을 담은 대표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인다. 로컬로 카페 LP 라운지에서는 팝업 분위기에 맞춰 선별된 음악을 LP로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매주 목·금에는 옥상 무대에서 재즈와 올드팝 중심의 라이브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이와 함께 ▲브랜드의 시그니처 메뉴를 만들어보는 ‘브랜드 시그니처 클래스’ ▲지역 기반 사연과 신청곡을 받아 라디오 콘텐츠로 구성하는 ‘로컬 사운드박스’ ▲버려지는 커피박으로 방향제·씨드밤을 제작하는 ‘커피박 믹스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현장에서는 해시태그 이벤트도 열린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기존의 팝업과 다르게 지역 창업가와 로컬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과 지역이 더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민간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관광 경험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팝업 운영에 앞서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관광 체험 확대를 위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놀유니버스의 외국인 전용 플랫폼 인터파크 글로벌에서는 로컬로 카페트립 참여 브랜드의 커피와 디저트 구매 시 사용 가능한 할인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