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 지자체 첫 ‘E+ESG 보고서’ 연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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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2년 연속 발간… 83개 지표 분석 2024년 온실가스 감축률 서울 1위
서울 성동구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E+ESG 보고서’를 2년 연속 발간하고 구청 누리집에 공시했다.

26일 성동구에 따르면 ESG 보고서는 주로 기업에서 비재무적 성과인 환경보호(E), 사회적 책임(S), 투명경영(G)를 얼마나 체계적으로 실천하고 있는지 외부에 공개한다.

지자체가 ESG 연례보고서를 발간하고 공시한 것은 성동구가 유일하다. 구는 도시 지속가능성의 필수 요소인 경제(Economy)를 더한 도시 모델인 ‘E+ESG’에 대한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구는 83개 지표 데이터 변화 추이와 정책 성과를 공개했는데 경제 분야에서는 총 사업체 수가 2023년 기준 4만674개로 2018년 대비 45.9% 증가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온실가스 감축률이 37.87%(2024년 기준)로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지역안전지수(생활안전등급)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1등급을 유지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수는 지난해 3556건으로 2021년 대비 30% 증가해 포용복지 추진의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됐다.

투명경영 분야에서는 민원서비스 평가 지표에서 최고 등급을 지속적으로 유지 중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경제를 더한 성동구만의 ‘E+ESG’ 행정을 통해 구민과 함께 다음 세대가 더 행복한 성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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