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6시 13분께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김포시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시간여 만에 초진됐다.
경기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6시 14분께 김포시 양촌읍에 위치한 비닐수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공장 기숙사에 머물던 근로자 1명이 스스로 대피한 것이 주효했다.
다만 비닐수지 제조 공장 1개 동이 모두 타고, 인근 다른 공장 2개 동이 일부 피해를 입었다.
이에 당국은 "옆 건물에 불꽃과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5분만인 오전 7시 19분께 초기 진화했다. 김포소방서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 규모는 화재를 완전히 진화한 뒤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는 이날 오전 양촌읍 누산리 308 공장에 불이 났다며 재난문자를 발송했으나, 추후 누산리 803 공장으로 정정했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