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테토칩 K-양념치킨맛. 농심 제공 농심의 스포츠 마케팅도 흥행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농심은 최근 KBO와 손잡고, KBO 포스트시즌 경기 결승타 주인공을 ‘포테토칩 선정 오늘의 포텐터짐’으로 뽑아 상금과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을 증정하고 있다. 재미있는 마케팅 명칭과 승부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선수에게 시상하는 콘셉트로 야구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양념치킨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로 출시 초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테토칩으로 다양한 K푸드를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K푸드 인기가 높아지면서 담백한 치킨에 양념을 곁들인 한국식 양념치킨이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농심이 선보인 ‘와사비새우깡’은 출시 2주 만에 180만봉 판매를 돌파했다. ‘와사비새우깡’은 생새우를 사용해 차별화된 감칠맛을 가진 새우깡과 알싸한 와사비 맛을 접목해 풍미를 더욱 높였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