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남원의 향약, 유교문화’ 특별전 개최...향약의 역사적 의미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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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남원의 향약, 유교문화’ 특별전 개최...향약의 역사적 의미 탐구
남원시는 향약의 역사적 의미의 탐구를 위해 ‘남원의 향약, 유교문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 캡션 / 고봉석 기자 )
[스포츠서울 l 남원=고봉석 기자] 전북 남원시 향토박물관은 10월 24일부터 12월 28일까지 ‘남원의 향약, 유교문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지역 공동체의 도덕적 규범과 상호부조 정신을 보여주는 향약(鄕約)의 전통을 조명하고, 남원 지역에서 발전한 향약의 역사적 의미를 탐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도지정문화유산인 원동향약계(元洞鄕約契)와 기지방향약(基池坊鄕約) 등 남원 지역에서 실제 운영된 향약 관련 고문헌과 고문서 자료 등 30여 점의 귀중한 자료가 공개된다.

‘마을의 자치 규약’이었던 남원의 향약은 40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 옛 선조들의 지혜를 되돌아 보고, 남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는 남원의 향촌사회 질서를 상상해 보는 전시 관람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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