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3분기 영업이익이 3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8조2483억원으로 전년비 1.3% 줄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0.8% 증가했다.
포스코인터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경기 변동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소재 등 핵심사업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는 호주 세넥스(Senex) 에너지 가스전 증산 설비가 안정적으로 가동되며 실적이 개선됐다. 현재 2기 가스 처리시설이 정상 가동 중이다. 올해 말 1기가 추가로 준공되면 '세넥스 에너지 3배 증산 프로젝트'가 마무리된다. 증산 효과는 내년부터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또 올해 폭염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연료비 절감 등 영향으로 발전사업 이익도 3.5% 증가했다.
소재 부문에서는 구동 모터 코어 사업이 작년 4분기 흑자 전환 이후 수익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 사업은 미국의 관세 부과 및 유럽연합(EU) 쿼터 소진 등 악조건 속에서도 유로화 강세 효과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작년보다 영업이익이 5.1% 증가했다.
포스코인터 관계자는 "가스 생산-발전-LNG 인프라로 이어지는 에너지 가치사슬 전반에서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구동모터코어 대형 수주 확대, 미국 우라늄 농축기업 센트러스와 협업, 미국 내 가스전 추가 투자 등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이끌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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