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1.7% 넘게 하락하면서 3970대로 떨어졌다. 그동안 가파른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28일 오전 10시21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1.74% 떨어진 3972.56을 기록했다. 4010.47로 하락 출발 이후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1조2284억원을 순매도했다. 아직 폐장 전이지만 지난 4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순매도다. 기관도 326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이를 받아내며 1조626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업종 대부분 약세다. HD현대중공업의 낙폭이 4.0%로 가장 컸다. 이어 SK하이닉스(-3.1%),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 삼성전자(-2.5%), 현대차(-2.0%), 기아(-1.7%), KB금융(-1.4%),LG에너지솔루션(-1.2%) 등 대부분 1% 이상 떨어졌다. 두산에너빌리티(1.3%), 삼성바이오로직스(0.9%) 등만 선방하고 있다.
코스닥도 902.82로 강보합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전일보다 0.70% 떨어진 896.36까지 내려갔다. 이후 900선을 오가면서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만 124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02억원, 35억원을 순매수했다.
역시 시총 상위 10위 종목 대부분 약세다. 삼천당제약(-3.1%), 펩트론(-3.1%), 에코프로비엠(-1.2$)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레인보우로보틱스(1.3%), 에코프로(0.3%)만 올랐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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