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佛파스칼, 연구센터 설립 협약 752억 투자 유치·51명 고용 창출
서울시가 프랑스의 양자컴퓨팅 선도기업 ‘파스칼’의 투자를 유치했다.
서울시는 29일 시청에서 파스칼과 5284만 달러(약 752억원) 규모의 투자 및 51명 신규 고용을 포함한 양자컴퓨터 연구개발센터 설립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스칼은 2022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알랭 아스페 등 5명이 2019년에 공동으로 창업한 양자컴퓨터 전문기업이다. 본사는 프랑스에 있으며, 미국·캐나다·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국에 양자컴퓨터 연구 및 제조 거점을 운영하며 300명의 인재를 고용 중이다. 차세대 ‘오류 내성 양자컴퓨터’ 기술 로드맵을 추진하면서 IBM·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구글·LG전자 등 글로벌 기업과 기술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는 파스칼과 함께 서울을 양자컴퓨팅 산업의 핵심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산·학·연·관 공동 연구개발(R&D) 네트워크 구축, 양자 핵심 인재 양성, 양자 관련 소재·부품·장비 개발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서울을 양자 컴퓨팅 산업 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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