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천 상무 제공 이동경(울산 HD) 등 9기 기수가 제대한 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의 새 주장을 이정택이 맡는다.
김천은 29일 신임 주장단을 발표했다. 이정택이 주장을 맡고 김이석과 박철우가 부주장을 맡는다. 셋은 지난 4월 입대한 10기다.
주장 이정택은 지난 6월 김천에서 데뷔전을 치른 이래 14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부주장 김이석은 7월 제주SK FC와의 데뷔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주장단 중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선 박철우도 꾸준한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신임 주장단은 팀을 위한 성실함과 팀워크뿐만 아니라 부대 생활에서도 모범을 보이며 정정용 김천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단의 신뢰를 얻었다.
이정택은 “주장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잘 이끌겠다. 김천이 좋은 과정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께 항상 감사드린다. 남은 시즌도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주장 김이석은 “감독님께서 부주장에 선임하신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와 사이가 좋기 때문에 함께 발을 맞춰서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 시즌을 멋있게 보내고 싶다.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박철우는 “김천의 부주장이 돼 영광이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노력과 헌신으로 채우겠다. 무엇보다 주장 이정택을 도와 함께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 시즌 남은 4경기 팬 여러분과 감독님, 코칭스태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고 싶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