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가을 축구’ 첫 무대 선봉… 오스틴전 최전방 스트라이커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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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가을 축구’ 첫 무대 선봉… 오스틴전 최전방 스트라이커 출격
LAFC 손흥민. 사진=LAFC SNS 캡처
손흥민(LAFC)이 ‘가을 축구’ 첫 무대 선봉장에 나선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첫 우승을 향한 여정에 나선다.

손흥민은 30일 오전 11시3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스틴FC와 2025 MLS컵 플레이오프(PO) 1라운드(3전 2선승제) 1차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다.

손흥민의 기세는 하늘을 찌른다. LAFC 입단 후 10경기 9골 3도움의 월드클래스급 퍼포먼스를 펼쳤다. 지난 8월24일 댈러스전(1-1 무)에서 터뜨린 MLS 데뷔골은 ‘MLS 올해의 골’에 선정되기도 했다.

왼쪽 날개로 출전하는 드니 부앙가와 호흡을 맞춘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19골을 합작하며 MLS 최고의 듀오로 떠올랐다. 오른쪽 날개로는 티모시 틸만이 이름을 올렸다.

MLS컵 PO는 동·서부 콘퍼런스 각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를 치러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1라운드는 3전 2선승제로 운영된다. 8강전과 4강(각 콘퍼런스 결승), 각 콘퍼런스 우승팀이 맞붙는 최종 결승전은 모두 단판 승부다. 1라운드는 90분 안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에 들어가다. 8강부터 결승은 연장전 뒤 승부차기를 펼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LAFC가 오스틴에 2전 전패를 당했다. 다만 두 경기 모두 손흥민이 없었다.

한편 손흥민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MLS 선수협회가 29일 공개한 리그 연봉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의 총 보장 보수는 1120만 달러(약 160억원)에 이른다. 기본급은 1040만 달러(약 148억원)이다. 보장 보수는 계약금과 마케팅 보너스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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