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기본·실시설계 착수, 2028년 공사 착공
[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30일 국토교통부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2021~2025)」을 변경·고시함에 따라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사업’의 신속한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사업’은 고흥군 고흥읍 호형리부터 봉래면 예내리(나로우주센터)까지 31.7km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며, 총사업비는 6,521억 원(예비타당성조사 기준) 규모다.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인근에는 예타면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와 우주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민간 전용 우주발 사장 및 핵심인프라 등이 포함된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
* 국정과제 ‘세계를 선도할 넥스트(NEXT) 전략기술 육성(과기정통부)’에 포함
현재 나로우주센터를 잇는 도로는 국도 15호선이 유일하나, 왕복 2차로로 폭이 좁고 굴곡이 심해 물류 이동에 한계가 있어 도로 환경의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본 도로 확장은 고흥 우주발사체 첨단산업클러스터 조기 조성과 기업의 입주 지원을 위한 필수 과제로 꼽히며,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여겨져 왔다.
※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입주(예정) 99개 기업 : 고흥~봉래 국도15호선 확장 요청, 고흥~봉래 국도15호선 확장 예타 통과 기원 결의대회(2025. 2. 19) 등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시급한 상황을 고려해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