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ㅣ 진안=고봉석 기자] 전북 진안군은 30일 마령면 평지리 일원에서 ‘진안고원 스마트팜 단지’ 착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착공식은 고령화와 기후변화 등 농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 모델을 구축하고, 청년 인구의 유입을 촉진하려는 진안군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진안고원 스마트팜 단지는 총 11.9ha 규모에 50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진안군은 이번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통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청년 창업농 인구를 유치해 지역활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농업 단지 개발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의 중요한 해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고원 스마트팜은 우리 군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농산물은 진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청년들이 돌아와 정착하는 새로운 활력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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