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완주군]전북 완주군은 구이저수지 일원에서 ‘제12회 구이저수지 둘레길 걷기행사’가 500여 명의 주민과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 정취 속 화합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걷기행사는 구이면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까지 이어지는 4.7㎞(약 90분) 코스와 망산마을 하트교까지의 추가코스로 구성됐다.
걷는 동안 대금연주와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참가자들이 음악과 함께 가을의 낭만을 즐길 수 있었다.
행사는 구이면이 주최하고 구이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했다.
자치위는 행사 전 둘레길 통행 불편 구간에 야자매트와 로프를 직접 설치하고, 데크 내 낙엽과 나뭇가지 제거 작업을 진행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썼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과 찰밥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및 부녀회 먹거리 부스를 운영했으며, 민요·밴드·난타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도 열려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구이면 지역사랑 3,000원 할인권’ 500매를 발행해 지역 내 맛집과 카페 등 22개소에서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석한 유희태 군수는 “넉넉하고 풍요로운 가을날, 주민과 이웃들이 함께 걸으며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모악산과 경각산, 구이저수지를 비롯한 구이면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술테마박물관, 전북도립미술관 등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완주를 찾아 힐링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 직원 대상 장애 인식 개선교육 진행
[사진=완주군]완주군은 포용적 조직문화 확산과 사회적 감수성 제고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장애 인식 개선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식개선교육 전문 강사인 김양희 강사가 진행했으며, 장애의 정의와 유형, 장애인 차별금지법 이해, 직장 내 장애인의 권리보호, 실생활 속에 장애 감수성 향상 등을 중심으로 사례 중심 강의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뿐 아니라, 지난달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실제 행정서비스 과정에서도 장애인의 권익이 보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과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주경제=완주=김한호 기자 hanho21@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