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중기센터, '도약 프로그램 서밋' 열고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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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중기센터, '도약 프로그램 서밋' 열고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전략 제시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협력센터(한경협중기센터)는 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 '도약 프로그램 서밋'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약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망 중기업의 사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킹 및 정보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김창범 한경협중기센터 이사장(한경협 부회장), 이병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 등 주요 기관 관계자와 참여기업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도약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중기업의 신사업·신시장 진출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해서 중견기업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및 시행령 제3조, 제8조에 따른 기업으로, 유효기간 안에 중소기업확인서를 통해 인정받아야 한다.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유망 중기업 100개사를 선발해 3년간 신사업·신시장 진출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컨설팅사, 경영자문단(한경협중기센터), 연구기관 등과 함께 디렉팅, 오픈바우처, 네트워킹, 정책연계 등 4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한경협중기센터는 도약 프로그램에서 대기업 전직 CEO 및 임원 출신 전문경영인으로 구성된 한경협경영자문단과 함께 '전담디렉터' 수행기관으로 참여, 100개 기업에 일대일 전문가 매칭을 통해 신사업 전략 수립부터 경영 애로 해소, 네트워크 구축 등 전 과정에 걸쳐 밀착 지원하고 있다. 한경협 경영자문단은 전직 대기업 CEO 및 임원 출신 컨설팅 전문가·자문위원 192명, 법률·세무·노무 등 관련 분야 전문가 34명으로 구성돼 있다. 2004년 발족한 이래 약 만5000개 중소기업에 무료 자문·컨설팅 제공하고 경영노하우와 비즈니스 경험 전수하고 있다.


서밋에선 트렌드 분석부터 구매상담회까지 '스케일업 실행전략 제시'를 주제로 한 강의 세션이 오전,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강의 내용은 최신 산업 트렌드 공유와 실질적인 경영 애로 해소란 목적에 맞춰 구성됐다. 오전에는 전미영 서울대 교수의 '트렌드코리아 2026' 특강, 김태훈 LG유플러스 상무의 '인공지능(AI) 시대, 생존에서 스케일업으로' 강연이 있었다. 오후에는 투자·법률 세미나, 챗GPT 실무 적용 방법, 대기업 구매상담회가 마련돼 참여기업의 판로 확대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지원했다. 대기업의 구매담당자가 직접 참여기업과 상담을 진행하며 실질적 사업 협력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이번 서밋 이후에도 한경협중기센터는 최근 기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신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보강해 전문성과 실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추광호 한경협중기센터 소장은 "전담디렉터 제도는 단순 컨설팅을 넘어 기업의 성장 파트너로서 실질적 변화를 이끄는 제도"라고 설명하며 "현장 중심의 경영자문을 통해 참여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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