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 리틀썬더스 제공 삼성 취미반 유소년들이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다. 강남 삼성 리틀썬더스 농구교실과 성북 삼성 리틀썬더스 농구교실이 공동 주최하는 ‘제1회 강북강남대전’이 오는 8일 서경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각 클럽에서 U10,11,12 4개 팀씩 12개 팀이 나선다. 총 24개 팀이 경쟁하는 큰 규모의 대회다. 서울서 자체 대회를 개최하는 클럽 중 같은 삼성끼리의 맞붙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도한다는 의미가 있다. 한 팀당 4게임으로 그동안 부족했던 경기 수의 갈증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도 담았다. 단순한 지점별 경쟁의 의미를 넘어 농구로 하나 되는 페스티벌이 열리는 셈이다.
이번 대회는 이나남 강남 삼성 원장의 권유로 시작됐다. 성북삼성은 강북과 강남 학구열이 열정적이고 학군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흔쾌히 해당 대회 개최를 동의했다. 다음 2회 대전은 동서울대가 될 예정이다.
이 원장은 “취미반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준비하게 됐다. 단순한 지점별 경쟁을 넘어 타 클럽이 교류하고 농구로 하나가 되길 바란다”며 “한번은 성북에서 한번은 강남에서 열릴 대회에 많은 아이들이 추억을 쌓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