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신장학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주식회사 빅워크가 운영한 시민 걷기 행사 ‘Walk for Kidney Health’가 9월 27일 서울 남산에서 열렸다고 5일 밝혔다.
참가비는 무료였고 300여 명이 3km 코스를 완주했다. 조기검진 인식 제고가 취지다.
2025 Walk for Kidney Health 참가자 단체사진. 사진=빅워크 대한신장학회와 신장학연구재단이 주최하고 빅워크가 운영한 ‘2025 Walk for Kidney Health, 함께 걷는 콩팥병 예방의 길’ 행사가 서울 남산공원 백범광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운영됐고 가족·직장인·학생 등 다양한 연령대 시민 300여 명이 참여했다. 학회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생활습관 중심의 예방 인식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 개회 후 스트레칭과 3km 걷기 코스, 어쿠스틱 밴드 ‘딸기주스가 너무 달아’, ‘녹녹’의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백범광장에서 출발해 남산북측순환로를 걸었고 완주 후 기념메달과 학회 기념품, 간식 세트를 받았다.
현장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콩팥 건강 정보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핵심 프로그램인 대한신장학회 상담 부스에서는 학회 소속 전문의가 상주하며 콩팥 건강 상담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안내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궁금했던 콩팥 건강 관련 질문을 전문가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현장 참가자는 “평소 건강검진에서 콩팥 수치를 잘 몰랐는데, 이번 상담을 통해 제대로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룰렛, 같은그림찾기 등 체험형 이벤트 부스도 함께 운영해 참가자들이 콩팥 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각 부스에서는 라이프샐러드의 웰케어 간식, 이노엔의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리워드를 제공했다.
박형천 대한신장학회 이사장은 개회식에서 “콩팥병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 예방과 조기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고혈압과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이 주요 원인인 만큼, 오늘처럼 함께 걷는 것부터 시작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콩팥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성황리에 진행 중인 행사 현장. 사진=빅워크 운영은 주식회사 빅워크가 담당했으며 안전계획 수립과 코스별 전담 스태프 배치가 이뤄졌다. 남산공원의 자연 환경을 살린 코스 디자인과 건강 중심 콘텐츠 운영도 돋보였다. 행사명 ‘Walk for Kidney Health’는 행사의 취지를 직접 드러낸다. 대한신장학회는 향후에도 시민 참여형 예방 활동을 이어가며 조기 검진 인식 제고와 생활습관 개선 캠페인을 병행할 방침이다.
한편, 빅워크는 전국 각지에서 러닝 및 걷기 기반 페스티벌을 기획·운영하는 전문기업으로, 참여자가 일상 속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러닝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회사는 공익형 캠페인부터 브랜드 협업 페스티벌까지 다양한 형태의 러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을 토대로, 참가자에게 즐거움과 몰입, 브랜드에게 공감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