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벤처스 "역대급 수확기…회수 빅사이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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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벤처스 "역대급 수확기…회수 빅사이클 시작"

국내 벤처캐피털(VC)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인공지능(AI), 바이오, 상장사 메자닌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본격적인 투자금 회수 빅사이클에 진입했다.


5일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올해 10월까지 회수금액이 전년 연간 회수 실적을 돌파했다. 이미 상장된 포트폴리오의 락업(의무보유 확약) 물량, 상장이 임박한 기업들의 회수 기여가 반영될 경우 연간 기준 역대 최대 회수 실적 달성이 유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AI를 비롯해 여러 섹터에서 기업공개(IPO), 세컨더리 세일,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규모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AI 밸류체인에선 뉴엔에이아이, S2W, 노타가 상장돼 스톤브릿지벤처스의 회수가 완료·진행 중이다. 특히 S2W와 노타는 최초 투자 기업가치 대비 각각 21배와 65배에 달하는 멀티플(배수)로 부분 회수에 성공했다. 노타는 지난 3일 상장 이후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공모가 대비 주가가 5~6배 올랐다. 스톤브릿지벤처는 AI섹터 포트폴리오들에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한 만큼, 향후 회수 실적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AI 외 섹터에선 그린광학(방산) 리브스메드(의료기기)가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스톤브릿지벤처스 관계자는 "리브스메드는 FI(재무적 투자자) 중 최대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공모가 상단 기준 적용 시 최초 투자 기업가치 대비 50배의 멀티플로 회수가 가능해 출자자에게 막대한 배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클로봇(로봇), 온코닉테라퓨틱스(바이오)는 코스닥 상장 후 회수를 완료한 상태다. 또한 알테오젠(바이오), 하이브(엔터) 같이 글로벌 시장 확장성을 가진 상장사에 대한 메자닌 투자 또한 큰 회수가 기대된다. 세컨더리 세일로 미용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 M&A로 리뉴에너지충북 매각을 완료하는 등 포트폴리오에 적합한 회수 방법을 통해 연속적인 회수 성과를 거뒀다.


내년 회수 금액도 올해 대비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AI를 비롯해 바이오, 첨단제조, 플랫폼 등 다양한 섹터에서 IPO 및 세컨더리 매각 이벤트가 예상된다.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는 "이번 회수 빅사이클은 일회성이 아닌 구조적으로 재현 가능한 투자·회수 모델이 작동하고 있다는 사례로 압도적인 펀드 운용성과 달성과 기업가치 제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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