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다시 운항을 재개한 한강버스가 서울 영등포구 한강버스 여의도선착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시는 이달 1일부터 운항을 재개한 ‘한강버스’가 닷새 만인 5일 14시 4회차 기준 누적 탑승객 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재개 첫날인 1일 토요일 3261명(마곡행 1618명, 잠실행 1643명)에 이어 재개 5일차인 오후 1시 30분에 출항한 4회차에 누적 1만명을 넘어섰다.
현재 한강버스는 총 7개 선착장(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구간을 매일 오전 9시부터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6회 운항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 3월부터는 출·퇴근 급행 노선(15분 간격) 포함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총 32회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운항 재개 5일 만에 탑승객 1만 명을 다시 넘어선 것은 시민의 기대가 여전히 높다는 뜻”이라며 “그 기대를 무겁게 받아들여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정시성과 접근성까지 잡아 한강버스를 서울의 새로운 일상 교통수단으로 완전히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