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은,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 이적···韓 여자선수 2번째로 호주 A리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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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은,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 이적···韓 여자선수 2번째로 호주 A리그 진출
사진=선수 SNS 제공 “한국 선수로서 좋은 모습 남기고 싶습니다. ”

한국 여자축구 공격수 김소은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김소은의 에이전시 이결스포츠는 5일 “김소은이 호주 여자 A리그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로 이적한다”며 “2017년 전가을 이후 한국 여자 선수 2번째 호주 A리그 진출 사례다. 호주에서 한국 여자 축구의 경쟁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공간 창출 능력, 스피드를 활용한 1대1 능력이 뛰어나다. 김소은은 2016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WK리그 중 인천 현대제철, 세종 스포츠토토에서 활약했다. 이젠 한국을 떠나 새로운 길을 걷는다.

호주 여자 리그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리그 중 가장 수준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중 웨스턴 시드니FC 원더러스는 지난 시즌 12개 팀 중 최하위(4승 4무 15패)에 그쳤다. 김소은은 6일 출국해 호주 시드니로 떠날 예정이다. 메티컬 테스트와 팀 합류 절차를 마친 뒤, 2025~2026시즌 여자 A리그 일정에 맞춰 데뷔를 준비한다.
사진=이결스포츠 에이전시 제공 김소은은 “호주 리그 진출은 오랜 꿈이자 도전”이라며 “한국 선수로 좋은 모습을 남기고 싶다. 새로운 환경에서 더 성장하고, 팬 여러분께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결스포츠 에이전시는 “김소은은 꾸준히 성장해온 공격수”라며 “호주 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앞으로 국제적 경험을 쌓으며 한국 여자축구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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