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절기상 겨울의 문턱인 입동(立冬)인 금요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은 평년보다 온화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보됐다. △서울 9~20도 △인천 9~18도 △대전 7~20도 △광주 9~21도 △대구 8~20도로 예상된다. 평년보다 2~5도가량 높은 수준이다.
아침에는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겠다. 경기남부와 충청, 호남, 경북·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도 1㎞ 미만의 안개가 예상된다. 강원 산지 역시 밤사이 동풍의 영향으로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인다.
공기질은 다소 나쁘겠다. 수도권과 충청, 전북 등 서쪽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강원 영동은 7일 늦은 오후부터 8일 낮까지 5~10㎜의 비가 예보됐다. 경북 북부 동해안에도 8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약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주말 밤부터는 충청 이남을 시작으로 일요일 새벽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도 비가 확대되겠다.
아주경제=이서영 기자 2s0@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