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코리아고배당 ETF, 개인 순매수 8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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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코리아고배당 ETF, 개인 순매수 800억 돌파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9월 상장한 'SOL 코리아고배당 ETF'의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가 835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상장 당시 100억원 규모였던 순자산은 약 한 달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확대, 감액배당 및 자사주 소각 장려 정책 등 정부의 최신 배당정책 기조를 적극 반영한 차세대 월배당 ETF다. 상장한 이후 약 한달간 개인 순매수 규모는 국내 배당 ETF 31종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최근 고배당·절세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 선호가 SOL 코리아고배당 ETF에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담는 기존 고배당 ETF와 달리 배당소득 분리과세, 감액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정책 등 주주환원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형 고배당 ETF다. 감액배당 실시 기업의 배당은 분리과세 또는 비과세 혜택을 통해 실제 분배금 수령액 증가가 기대되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총괄은 "SOL 코리아고배당ETF는 변화하는 국내 배당 정책 개선을 민첩하게 반영하고, 실질 배당 수익률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이 특징"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배당투자자의 투자 니즈를 충족하며 연금 및 절세계좌 투자자 중심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등 주요 금융지주사를 담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 ▲기아 ▲KT&G 등 대표적인 고배당주도 포함한다. 전체 포트폴리오 가운데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기업 비중은 약 76%, 감액배당 실시 기업 비중은 약 22%다.


매월 분배금을 지급해 정기적인 인컴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 및 연금계좌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최근 시장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배당 중심의 방어형 자산배분 전략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첫 월 배당은 오는 17일 지급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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