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가 국내 유일 토종 전사적자원관리(ERP)·소프트웨어(SW) 솔루션 기업 더존비즈온을 1조3000억원에 인수한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EQT는 더존비즈온 최대 주주 김용우 회장 보유분 23.2%,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지분 14.4%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더존비즈온은 1991년 설립된 토종 ERP 기업이며, 국내 시장 2위 사업자다. 이번 계약과 관련한 총 거래대금은 1조3158억원이다. 거래 매각가는 주당 12만원으로, 전날 종가 9만3400원 대비 28.5%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더존비즈온의 역대 최고가 수준이다.
EQT의 더존비즈온 인수는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및 산업자원부의 인허가 등 절차를 거쳐야 한다. 거래가 완료되면 EQT는 자사주를 제외한 더존비즈온의 의결권 지분 37.6%를 확보하게 된다. 잔여 지분에 대한 공개매수 추진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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