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한국4-H정읍시본부 김상민 감사는 지난 11월 6일 제51회 한국4-H회 중앙 경진대회를 맞아 농촌진흥청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농촌지역사회의 균형발전과 농촌진흥사업 발전에 이바지 △청년 농업인과 한국4-H정읍시연합회 후배 육성에 헌신 △대만4-H회와 국제적 교류의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 감사는 2021년 3월 21일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현장 명예지도관으로 위촉되어 청년4-H회의 선배로서 후배 육성에 적극적으로 헌신했다. 특히 2024년 9월 29일 대만 싼충구4-H회 장궤워 의무지도원 및 지도자단 5명을 초청하여 정읍시 환영 만찬회 및 농촌진흥청 현장간담회를 통해 국제교류의 물꼬를 텄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4-H회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청년회원들이 세계농업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적 기반과 동기부여의 장을 마련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김상민 감사는 후배 회원들에게 국제적 감각과 4-H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2025 정읍시4-H연합회 대만4-H회 국제교류」를 주도적으로 기획·추진했다. 2025년 7월 9일, 자비로 대만 신베이시 싼충구를 사전 방문하여 대만 농업부 4-H담당 과장 및 지도자들과 교류 일정·협력 방안을 직접 협의했다.
이후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의 공식 교류 일정으로 정읍농업기술센터 김원심 과장을 단장으로 16명의 청년농업인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 농업부를 방문했다.
대만의 농업정책 및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체계를 공유하고, 대한민국의 4-H활동 사례와 스마트농업 발전 현황을 소개했다. 교류 추진 전 과정에서 후배 회원들의 학습·문화·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데 주력했다. 자주적 리더십과 헌신적 자세로 정읍시4-H연합회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향후 청년농업인 글로벌 교류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4-H회는 미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적 농업·농촌 발전과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목표로 한다. 대한민국은 1947년 도입해 1952년부터 전국으로 확산됐다. ‘4-H’는 명석한 머리(Head), 충성스러운 마음(Heart), 부지런한 손(Hands), 건강한 몸(Health)을 의미한다.
김상민 감사는 직접 과수원 경작을 시작해서 정읍시사과발전협의회 회장, 전라북도 4-H연합회 회장, 한국4-H중앙연합회 부회장, 한국4-H중앙연합회 감사, 한국농업경영인 전라북도연합회 청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당 농어민위원회 위원장, 산림청 정책자문위원, 한국임업진흥원 비상임이사를 역임했다.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현장 명예지도관으로 후배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전국농어민위원회 산림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대통령자문기관),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전문위원(산림정책분야)을 맡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덕천면 출신인 김상민 감사는 정읍에서 서초등학교, 정읍중학교, 호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광주광역시 조선대학교 환경공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전북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행정학과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다.
acdcok40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