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보배’ 신하균X오정세X허성태, ‘오십프로’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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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보배’ 신하균X오정세X허성태, ‘오십프로’로 만난다
배우 신하균, 오정세, 허성태(왼쪽부터).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프레인TPC·빌리언스 제공 배우 신하균, 오정세, 허성태를 한 드라마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새 드라마 ‘오십프로’로 호흡을 맞춘다.

11일 MBC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오십프로가 신하균, 오정세, 허성태 등 주연 배우 라인업을 완성했다.

오십프로는 평범해 보여도 끗발 좀 날리던 세 남자가 운명에 의해 다시 움직이게 되는 이야기로, 세상에 치이고 몸은 녹슬었을지언정 의리와 본능만은 여전한 인생의 50%를 달려온 진짜 프로들의 짠물 액션 코미디다. 각자 최고의 위치에서 이름을 날리던 이들은 특정 사건 이후 외딴섬 영선도로 좌천되고, 진실을 찾아간다.

차별화된 장르물로 주목 받았던 나쁜 녀석들 시리즈, 38 사기동대부터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나빌레라, 형사록 시리즈를 연출한 한동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여기에 신하균, 오정세, 허성태가 의기투합한다.

신하균은 과거 국정원의 넘버원 블랙 요원이었던 정호명을 연기한다. 누명을 쓰고 국정원을 떠난 호명은 영선도에서 신분을 위장한 채 잘나가는 오란반점 주방장으로 일하며 자신을 이렇게 만든 물건을 쫓는다.

오정세는 기억을 잃은 북한 특수 공작원 봉제순 역을 맡았다. 제순은 과거 불개라 불리던 북한 최고의 인간병기였지만, 작전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영선도로 떠밀려오게 된다. 이후 정체성의 혼란과 직장 상사의 갑질에 시달리며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간다.

허성태는 전설의 조폭에서 편의점 사장이 된 강범룡으로 분한다. 범룡은 화산파 2인자였으나 어떤 사건으로 조직이 와해하자 복수를 위해 물건과 호명을 쫓아 영선도에 오게 되고, 큰 형님의 옥바라지를 하면서 모든 걸 원래대로 돌이키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갖는다.

이처럼 오십프로는 치명적인 과거를 잠시 묻어둔 세 남자의 은밀한 이중생활로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정호명, 봉제순, 강범룡 사이 얽히고설킨 이해와 대립 관계는 세 배우의 연기와 만나 한층 더 스펙터클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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