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SOL 코리아메가테크 액티브 ETF' 순자산이 2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2022년 10월 상장한 이후 꾸준한 운용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한 달간 개인투자자 및 은행 중심의 리테일 자금이 1150억원 이상 유입됐다. 지난해 말 161억원에 불과하던 순자산이 16배 증가했다.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5.29%, 32.54%, 74.55%로 집계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20.52%로 코스피 상승률 69.75%를 웃돌았다.
신한자산운용 김기덕 퀀트&ETF운용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액티브 포트를 통해 전략적으로 비중을 확대해 온 인공지능(AI) 전력인프라 테마가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 모멘텀이 부각되며 신규 편입한 종목 성과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테마 비중을 높게 가져가면 상승 국면에서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하락 국면에서는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유연한 테마 순환 대응과 리스크 관리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OL 코리아메가테크액티브 ETF는 시장 주도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장점이다. 비중 상위 종목으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을 포함한다. ETF는 ▲모빌리티 ▲인공지능 ▲지능형 로봇 ▲항공우주 ▲맞춤형 헬스케어 등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이끌 핵심 메가테크 테마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새로운 테마를 추가하는 등 매월 수시변경을 통한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유연하게 운용한다.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 및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테마와 종목을 선별해, 구조적 성장 산업과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먼저 반영하는 것이 강점이다.
김 본부장은 "최근 시장 상승세가 다소 과열된 만큼 전력인프라 기업 일부에서 차익실현을 진행하고 조정이 있을 때마다 모빌리티와 ESS, 파운드리 등의 테마에 부합하는 종목을 편입해 성과를 방어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참여자의 관심이 크고 수급이 원활한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며 "시장의 주도주, 주도테마를 로테이션하며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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