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재광. 김두홍 기자 배우 정재광이 ‘나를 충전해줘’로 대세 행보를 잇는다. 11일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취재 결과 정재광이 ‘나를 충전해줘’에 합류해 힘을 싣는다.
넷플릭스 시리즈 '나를 충전해줘'는 인공 심장 배터리가 방전된 남자와 전기 능력을 가진 여자의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술꾼도시여자들2', '산후조리원' 의 박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소설을 원작으로 신인 송유채 작가가 이야기를 풀어낸다.
정재광은 백호랑의 고종사촌이자 거만한 재벌 3세 최도윤 역을 맡는다. 앞서 김영광이 국내 최고 대기업 산하의 리조트를 이끄는 재벌 3세 백호랑, 채수빈은 전기 능력을 가진 드라마 작가 나보배로 출연을 확정했다.
극 중 최도윤은 유능한 사업가이자 유력한 후계자 백호랑을 경계하지만, 실제로는 그룹의 이미지를 망치는 주범. 백호랑과 비교당하며 자라온 탓에 열등감과 증오심이 가득한 인물이다. 사랑 앞에서도 최도윤의 라이벌은 백호랑이다. 백호랑을 후계자위에서 끌어내기 위해 훼방에 나선다.
정재광은 2015년 영화 ‘스타우팅 리포트’로 데뷔해 ‘사이코지만 괜찮아’, ‘어쩌다 마주친, 그대’, ‘커넥션’, ‘최악의 악’ 등의 드라마와 영화 ‘버티고’, ‘낫아웃’, ‘범죄도시’, ‘화란’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넓혀 왔다.
올해도 활약은 계속됐다.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로 2025년을 활짝 연 정재광은 극 중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박경원 역을 맡아 무덤덤하지만 따듯한 온기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최근 종영한 JTBC ‘백번의 추억’에서는 신예은(종희 역)의 오빠 서종남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매 작품 새로운 캐릭터로 장르불문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정재광이 ‘나를 충전해줘’를 통해 또 어떤 얼굴을 보여줄 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