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보전 최대 1.5%p + 금리감면 최대 1.5%p 결합 지원해 최대 3.0%p 혜택
〔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와 IBK기업은행은 11일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3시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시장과 김상희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창업기업의 사업장 마련, 건물 신축, 기계 구입 등 설비투자를 위한 시설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기존 안양시의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기업은행의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한 것이다.
시는 대출금리의 1.0~1.5%p를 이차보전하고, IBK기업은행은 최대 1.5%p 이내 금리 감면을 적용해 기업은 최대 3.0%p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최저 1%대의 초저금리 금융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사업장 매입 및 설비투자를 추진하는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으로, 육성자금 이차보전사업 지원 업종에 해당돼야 한다. 또 생애 최초 사업장 마련 여부 등 세부 요건에 따라 차등 지원이 이뤄진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일반시설자금 5억원, 특별시설자금 30억원이며, 지원기간은 최대 5년이다. 자세한 내용은 내년 1월 초에 안양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재 예정인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대출 상담은 내년 상반기부터 관내 IBK기업은행 전 지점에서 진행된다.
최 시장은 “중소기업 동행지원사업에 이어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까지 관내 기업을 위해 협력해 준 기업은행에 감사드린다”며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창업기업들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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