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끝이 다가온다… 41세 앞둔 호날두, “내년이 마지막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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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끝이 다가온다… 41세 앞둔 호날두, “내년이 마지막 월드컵”
사진=AP/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내년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무대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내로라하는 레전드들 사이 번뜩이는 재능을 뽐냈던 그다. 끝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호날두는 12일(한국 시간) CNN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확실히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며 “그때면 내가 41세가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은퇴가 ‘곧’이라는 말은 아마 1~2년 안이라는 뜻”이라며 “지금은 여전히 몸 상태가 좋고, 빠르고 날카롭다고 느낀다. 대표팀에서 뛰는 게 즐겁다”고 덧붙였다.

포르투갈은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F조 선두(3승1무)에 자리하고 있다. 오는 14일 아일랜드, 17일 아르메니아 상대로 치르는 예선 두 경기에서 승점 최소 2점만 확보하면 본선 무대 진출을 확정한다. 소속팀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통산 953골을 기록하는 등 발롱도르를 5차례 수상한 호날두는 여전히 팀의 중심이다.

특히 지난달 15일 헝가리와의 월드컵 예선 경기(2-2 무)에서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지며 A매치 통산 143골째를 올렸다. 월드컵 예선만 놓고 보면 개인 통산 41호 골은 역대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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