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더블유 코리아,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 기념 포토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5.10.15[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걸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이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의 초고가 빌라를 137억 원에 사들였다. 12일 대법원 등기소에 따르면 장원영은 지난 3월 용산구 한남동 ‘루시드하우스’ 전용 244㎡ 한 세대를 매입하고, 10월 말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했다. 등기부 등본에 근저당권이 없는 점으로 미뤄볼 때 전액 현금 거래로 추정된다.
루시드하우스는 유엔빌리지 내에서도 상위 1%로 꼽히는 최고급 빌라로, 2007년 분양 당시에도 40억 원을 넘는 분양가로 주목받았다. 단 두 개 동, 15세대만 존재하며, 세대별 전용 엘리베이터와 24시간 경비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이 빌라는 과거 배우 김태희가 가수 비(정지훈)와 결혼 전까지 거주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2004년생 장원영은 Mnet ‘프로듀스48’에서 1위로 선발돼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후, 2021년 아이브로 재데뷔했다. ‘러브 다이브’, ‘아이엠’, ‘애티튜드’ 등 히트곡으로 글로벌 팬덤을 구축했으며, 패션·식품·금융권 등 다수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활동 중이다.
최근 아이브는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 활동을 마치고, KSPO돔 단독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아주경제=박희원 기자 heewonb@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