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남자프로농구(KBL) 포워드 문정현(KT)이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에 대체선수로 승선했다. 기존 명단에 발탁됐던 가드 유기상(LG)의 부상으로 인한 교체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2일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대비해 최근 선발한 남자 대표팀 중 유기상이 허벅지 부상으로 제외됐다”고 발표했다. 유기상을 대신해 문정현이 대표팀 명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협회는 “문정현은 앞서 8월 FIBA 아시아컵 8강 진출전에서 18점 8리바운드 활약을 펼쳐 이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바 있다. 더불어 꾸준히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국제대회 경험을 쌓은 선수”라면서 “대표팀에 힘을 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이달 28일 중국과 월드컵 아시아 예선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후 다음 달 1일 원주 홈경기로 중국과 재차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21일부터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을 시작, 26일 중국행 비행기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