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드코어짐 경남 통영의 그룹운동 전문센터 ‘하드코어짐(Hardcore Gym)’이 최근 대대적인 리모델링과 프로그램 리뉴얼을 완료하며 지역 피트니스 업계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의 지원을 받아 시설과 콘텐츠를 강화한 이번 변화는 단순한 운동공간을 넘어 통영 시민의 건강한 생활문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시도다.
업체에 따르면 하드코어짐은 2013년 오픈 이후 서부경남 최초로 크로스핏과 실내 사이클(재키사이클)을 결합한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고강도 그룹운동의 붐을 일으킨 곳으로 평가받는다. 체계적인 코칭 시스템과 회원 간의 높은 운동 몰입도로 ‘진짜 운동하는 사람들’의 성지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저가 대형 헬스장의 확산과 고강도 운동에 대한 진입장벽으로 인해 신규 회원 유입이 둔화되면서 센터는 이미지 쇄신과 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한 변화를 택했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기존의 재키사이클을 대신해 새롭게 도입된 ‘리코일(Recoil) 서스펜션 트레이닝’이다. 리코일은 체중을 이용한 밸런스 운동으로, 필라테스와 요가의 장점을 결합한 중강도 트레이닝이다. 근육 강화와 체형 교정, 유연성 향상에 탁월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고강도 중심이던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 피트니스 프로그램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센터 내부는 리모델링을 통해 전면 거울벽, 천장 서스펜션 존, 그리고 그룹세션 전용 존 등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또한 통영 지역 특유의 바닷가 정취를 살린 인테리어와 조명 설계로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개인 트레이닝(PT)존 역시 확장되어 전문 코치진의 1:1 맞춤 피드백이 가능해졌다.
하드코어짐의 강점은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전문 코칭 인력에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주요 프로그램은 ▲크로스핏 ▲리코일 트레이닝 ▲웨이트 트레이닝 ▲체형교정 PT 등이다. 각 종목별 담당 코치는 자격증을 보유한 경력 트레이너로 구성되어 있으며 운동 초보자부터 선수급 회원까지 체계적인 맞춤지도를 제공한다. 특히 그룹운동 세션의 경우 회원 간 협력과 경쟁을 동시에 유도해 운동 지속률이 높은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박성진 대표는 “12년 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이유는, 회원들의 성장과 건강 변화를 직접 함께해온 진정성 덕분”이라며 “리뉴얼을 통해 트렌드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새 출발하는 만큼 통영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열린 피트니스 공간으로 자리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하드코어짐은 ‘통영헬스장’, ‘통영크로스핏’, ‘통영PT’ 키워드로 네이버 플레이스,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활발히 홍보 중이다. 최근에는 전문 마케팅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리뉴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SNS 후기 이벤트와 회원 체험 세션 등 지역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지역 피트니스 시장이 점차 대형화·저가화되는 흐름 속에서도 하드코어짐은 차별화된 콘텐츠와 진정성 있는 커뮤니티 문화를 통해 ‘통영 원조 그룹운동 센터’로서의 입지를 다시금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