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따릉이, 누적 회원 5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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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따릉이, 누적 회원 500만명 돌파
총 4.5만대… 누적이용 2.5억건 서울시민 1명당 25번 이용한 꼴 외국인 이용 6년새 2.5배 늘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공공자전거 ‘따릉이’ 회원수가 누적 5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0년간 누적 이용 건수는 2억5000만여건으로 서울시민 1명당 25번을 탄 셈이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캐나다 공공자전거 빅시(BIXI)에서 착안한 따릉이는 2015년 10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후 현재 서울시내 2800여곳 대여소에서 4만5000여대가 운행 중이다. 올해 9월 기준 누적 회원 수 506만명, 누적 이용건수는 2억5017만건에 달한다.
10년간 따릉이 이용 패턴을 분석해보면 평일은 출퇴근 시간대가 절반가량이었다. 주말에는 오후 시간대가 40% 정도로 이동과 레저의 목적을 균형 있게 달성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평일에는 출근(7∼9시)과 퇴근 시간대(17∼19시) 이용률이 각각 18%, 26.3%로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주말은 오후 시간대(13∼18시) 이용률이 41.9%로 여가용으로 이용되는 경향이 높았다. 서울을 찾는 외국인관광객이 늘면서 따릉이 이용 외국인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9월까지 외국인의 따릉이 이용 건수는 5만599건으로 2019년 동기간 이용실적 2만163건 대비 2.5배 증가했다.

시는 시민편의를 위해 ‘따릉이 3시간 이용권’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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