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13일 이마트에 대해 할인점 시장 재편과 수익성 개선, 주요 종속회사 영업실적 상승에 힘입어 2026년에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마트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4008억원(전년 동기 대비 -1.4%), 영업이익은 1514억원(전년 동기 대비 +35.5%)을 기록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업황은 다소 부진했지만, 주요 사업부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긍정적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기존점 성장률 감소에도 통합 매입에 따른 수익성 방어 ▲판관비 절감 효과 ▲신세계프라퍼티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기여도 확대 ▲신세계푸드, 조선호텔, 신세계건설 등 연결 자회사 실적 개선을 호실적의 배경으로 꼽았다.
4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가 전망된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고정비 감소 효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4분기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지마켓 연결 편출에 따른 효과와 조선호텔 실적 기여도 증가도 예상된다"고 짚었다. 올해 4분기 매출액은 7조6108억원(전년 동기 대비 +5.0%), 영업이익은 349억원(흑자전환)으로 전망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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