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美 기술주 급락 여파에 '10만전자'·'60만닉스'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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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美 기술주 급락 여파에 '10만전자'·'60만닉스' 붕괴
사진게티이미지뱅크[사진=게티이미지뱅크]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각각 '10만전자'와 '60만닉스' 지위를 내줬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중심으로 기술주가 급락한 여파가 국내 증시까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1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3.89%(4000원) 떨어진 9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5.72%(3만5000원) 낮은 57만7000원에 움직이고 있다. 두 종목은 프리마켓에서 이미 각각 10만원, 60만원선을 무너뜨린 상태였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해제에도 불구하고 이후 지표 불확실성, 연방준비제도(Fed) 주요 인사들의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 등으로 인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해제에도 불구하고 지표 불확실성과 연방준비제도(Fed) 주요 인사들의 매파 발언 등 영향으로 모두 하락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29% 떨어지며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AI 관련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3.58%, AMD와 팔란티어는 각각 4%, 6%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72% 떨어지며 반도체 업종 전반에 조정세가 이어졌다.
아주경제=송하준 기자 hajun8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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