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2% 넘게 하락하며 406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피는 14일 오전 10시9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05.36포인트(2.53%) 하락한 4065.27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뉴욕증시 영향으로 분석된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97.6포인트(1.65%) 하락한 4만7457.22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도 113.43포인트(1.66%) 빠진 6737.49, 나스닥지수 역시 536.102포인트(2.29%) 급락한 2만2870.355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시 예산안에 서명하면서 셧다운이 해제됐다. 역대 최장인 43일 만에 종료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12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내놓은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28억원과 254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155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4.24% 급락하고 있다. 기계·장비도 3.03% 빠지고 있으며 증권, 보험도 2% 이상 밀리고 있다. 반면 제약은 1.30%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4000원(3.89%) 하락한 9만8800원에 거래됐다. 또한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는 각각 8.50%, 5.88% 밀렸다. 두산에너빌리티와 NAVER는 3% 이상 빠지고 있으며 현대차, KB금융, HD현대중공업 등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셀트리온은 2% 이상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1.40포인트(1.24%) 밀린 906.97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8억원과 36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42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기계·장비가 3% 이상 빠지고 있다. 또 전기·전자, 건설은 2% 이상 밀리고 있으며 통신, 화학, 금속 등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이 전거래일 대비 2000원(0.36%) 오르고 있다. 또한 파마리서치, 리노공업은 3% 이상 상승하고 있으며 코오롱티슈진도 2.91% 뛰고 있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는 3.55% 밀리고 있으며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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