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1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2.0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사회복지시설 협회장들과 만나 "서울시의 핵심 시정철학은 언제나 약자와의 동행"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1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사회복지시설 협회장들과 민·관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과 심정원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엄종숙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 회장과 서울시 관련 부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외로움 없는 서울’ 핵심사업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편하게 들러서 소통할 수 있는 ‘서울마음편의점’을 비롯해 장애인보호작업장인 ‘장애인내일키움교육센터’ 훈련생 인터뷰 영상 등을 시청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오 시장은 “지원이 부족하거나 추진이 더딘 사업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주시면, 우선적으로 챙겨 여러 사회복지시설이 시민 한분 한분을 돕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의료부터 복지까지 수혜자가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을 펼치기 위해서는 종사자가 아닌 이용자를 중심에 두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어르신, 장애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13곳과 관련 시설 8104곳을 운영, 복지서비스와 자립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등을 통해 안정적인 사회구성원 진입을 돕고 있다.
아주경제=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