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천안시티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천안시티FC가 새 사령탑으로 박진섭 감독을 선임했다.
천안은 “지난 8월부터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 지도자를 찾기 위해 폭넓은 검증 절차를 진행한 끝에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박 감독을 구단의 방향성과 철학에 부합하는 인물로 판단해 최종 낙점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박 감독은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으로 광주FC와 FC서울, 부산 아이파크에서 지휘봉을 잡고 통산 207경기를 지휘했다. 유연한 전술과 세심한 선수 관리 능력으로 K리그를 대표하는 전술가로 인정 받아왔다.
박 감독은 “천안은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를 보유한 축구의 중심으로 훌륭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장이 매우 기대되는 도시”라며 “감독으로서 굉장한 매력을 느꼈다. 그라운드로 돌아오게 됐는데 천안시티와 함께하는 새로운 도전이 무척 설렌다. 팬 여러분들이 축구의 매력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