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티는 14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30억3000만원을 기록, 지난 2분기 대비 성장세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도 22%가량 줄어들어 17억원을 기록했다.
엔비티는 올해 국내 B2B 부문 대형 광고주의 예산 집행 축소 상황이 이어지며 시장 침체가 중장기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단기간 내 분기 매출 성장세 전환에 돌입한 것은 의미 있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에 런칭한 쇼핑 어필리에이트 사업이 누적 거래액 500억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오퍼월 글로벌 사업 또한 10개국까지 확장되는 등 국내외 전반의 사업 상황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3분기는 사무실 이전을 포함한 일시적 비용과 핵심 사업 부문의 선제적 투자가 함께 반영된 시기였지만, 이러한 준비가 향후 매출로 후행 반영되는 구조인 만큼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성과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티는 광고 예산 집행이 집중되는 4분기를 앞두고 매체사 확대에도 속도를 높이며 수익 극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B2B 오퍼월 광고 솔루션 '애디슨 오퍼월'은 지난 7월 정식 오픈한 '애디슨 파트너 센터'를 통해 매체 연동 절차를 자동화하면서 최근 연동 매체 수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또한 '오픈에셋'과의 MOU 체결, KODA와의 커스터디 계약 등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신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오퍼월 사업의 고도화 및 글로벌, 커머스 신규 사업 진출 등 선제적 투자 비용과 사무실 이전 등 일시적 비용이 3분기에 반영됐다, 업계 성수기와 자산 매각 대금 유입이 예정된 4분기에는 기존 사업의 성장과 신규 사업 성과가 매출에 반영되고 비용 최적화를 통한 흑자전환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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