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사진=KOVO 제공
삼성화재 이상욱. 사진=KOVO 제공 “코트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길 기대한다. ”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이 돌아온 리베로 이상욱이 코트를 달궈주길 희망했다.
삼성화재는 1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홈 경기를 치른다.
플러스 효과를 기대한다. 제대한 이상욱이 이날 첫 출전을 앞두고 있다. 2017∼2018시즌 우리카드에서 데뷔한 이상욱은 2021∼2022시즌을 마치고 트레이드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다. 2019∼2020시즌 리베로 베스트7에 선정될 정도로 안정된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2023∼2024시즌을 마치고 상근 예비역으로 입대했다가 최근 제대, 곧바로 팀에 복귀했다.
김 감독은 “(그동안) 후위 중앙 수비에서 몇 개 건질 수 있는 걸 해내지 못했다”며 “상욱이가 수비 범위가 넓고 장점이 있어서 코트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힘줘 말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승점 7(2승5패)의 삼성화재는 6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12일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다.
김 감독은 “직전 대한항공전에서 무기력하게 졌다. 선수들이 오늘 경기에서는 결과에 대한 부담보다는 위축되지 않고 우리의 것을 자신 있게 발휘해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며 “자신감 있게 코트에 들어가서 범실을 줄인다면 지난 경기보다 나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