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랩스는 올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한 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누적 매출액은 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2.5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6월 새롭게 출범한 신규 사업부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메타케어 등 연결 자회사 편입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메타랩스는 4분기에도 신규 사업 강화와 자회사 운영 효율화에 집중해 영업손실 폭을 축소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회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주요 홈쇼핑 및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 라이선스 및 밴더(Vendor)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사업 안정화와 수익 구조 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자회사 메타에스앤씨 역시 CRM(고객 관계 관리) 솔루션 영업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솔루션 기반 메디컬 빅데이터 사업 등 IT 역량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까지 지속적으로 확장해 다가오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메타랩스 관계자는 "패션 사업에서 쌓은 노하우와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며 "패션뿐 아니라 메디컬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2026년 큰 폭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타랩스의 코스피 상장 자회사 메타케어는 3분기 매출 167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195% 증가했다. 이는 전문의약품·의료기기·의료소모품 공급 사업의 주요 고객 의료기관에서 수술 건수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메타케어는 기존 종합병원·준종합병원 중심의 공급 체계를 전국 단위 약국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 편입된 탈모 의료 컨설팅 기업을 기반으로 관련 의료기기 공급 사업에도 새롭게 진출할 계획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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