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3분기 별도 영업이익 흑자전환…경영 효율화·매출 채널 다변화로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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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 3분기 별도 영업이익 흑자전환…경영 효율화·매출 채널 다변화로 실적 개선

랩지노믹스는 올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적자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올 초부터 수익성 개선에 최우선을 두고 경영 효율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매출 채널 다변화 전략을 진행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체질 개선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합류한 류재학 대표이사는 국내 대형 제약사 출신으로 지난 6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부사장에서 대표이사로 승진·선임됐다. 류 대표는 합류 초기부터 제약업계의 선진 경영 시스템과 영업 전략 경험을 바탕으로 전사 차원의 불필요한 비용 통제 및 생산 효율성 제고를 통해 빠르게 수익 구조 및 사업 체질 개선을 추진해왔다는 설명이다.


제약업계의 영업 프로세스를 벤치마크한 검체검사 영업조직의 효율화와 성과 평가 중심의 인사제도 강화로 각 부분의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고 있으며 마케팅팀 신설 및 제약업계 출신 김병기 상무를 영입해 종합병원 등 영업채널의 다변화 및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에도 힘을 싣고 있다.


그동안 자원 투입 대비 성장·수익이 실현되지 않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NGS 기반 사업 집중 및 전략적 제휴 강화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함은 물론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 구조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NIPT(비침습적 산전 검사) 부문에서 국내 대형 바이오파마와 협업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했으며, 관련 검사 매출 규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암·알츠하이머 등 만성질환 검사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국내 주요 대형 제약사와 전략적 제휴를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 3분기 매출액은 101억원(전년비 +11%)이며, 영업이익은 2억원(흑자전환)이다. 같은 기간 매출원가와 판관비는 각각 4%, 23% 감소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연결 기준으로는 영업적자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나, 미국 사업의 분기별 영업손실 폭도 감소하고 있어 향후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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