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은 투자자 생애주기뿐만 아니라 시장의 경기 국면까지 함께 고려해 자산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키움 키워드림 다이나믹 TDF' 시리즈를 신규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자가 목표로 하는 은퇴 시점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2040, 2050, 2060 등 세 가지 빈티지로 구성했다.
일반적인 TDF는 초기에 주식 비중이 높고 은퇴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주식 비중이 낮아지고, 채권 비중이 높아지는 '정적 자산배분 글라이드패스'를 따른다.
'키움 키워드림 다이나믹 TDF'는 주식 비중이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낮아지는 우하향하는 자산배분곡선은 유지하되 경기국면별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시장 상황 및 경제 데이터에 따라 자산 비중을 보다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동적 자산배분 글라이드패스'를 구현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자체 개발한 경기국면 모형을 기반으로 시장을 회복기·활황기·수축기·침체기 등 네 단계로 구분하고, 이에 따라 주식·채권·대체자산 비중을 유연하게 조정한다.
경기 확장기에는 주식 비중을 늘려 성장 기회를 더욱 극대화하고, 침체기에는 채권이나 현금성 자산 비중을 확대해 방어력을 높이는 것을 추구한다. 또한 단순한 비중 조정에 그치지 않고 테마형 자산을 활용한 전술적 자산배분 전략을 병행한다.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는 테마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으로 접근하며 인공지능(AI), 방산, 원자력 등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섹터나 테마를 꾸준히 발굴하여 투자한다.
TDF펀드는 은퇴 시점 이후까지 이어지는 한 단계 진화한 운용 전략을 갖추고 있다. 최근 은퇴 인구 증가로 TDF에서도 은퇴 이후 단계의 정교한 자산운용 전략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 결과다. 은퇴 연도가 도래하면 위험자산 내 배당주 등 인컴형 자산 비중을 확대해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투자자 편의를 위해 투자자가 환매를 청구한 후 자금을 돌려받는 기간을 단축해 접근성과 편의성도 함께 개선했다.
김혜나 키움투자자산운용 연금마케팅팀장은 "키움 키워드림 다이나믹 TDF는 전통적인 생애주기형 펀드에 '시장 대응력'을 더한 진화된 자산배분 솔루션"이며 "시장 상황에 보다 적극적으로 성장 기회를 포착하고, 하락기엔 방어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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