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자원육성품종증식장은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를 포함해 24억원을 투입했다. 꿀벌육종연구동과 생산관리동, 영남꿀벌격리육종장 등을 갖췄다.
사진=경북도 제공 여기에 수밀력과 질병 저항성, 봉산물 다수확 능력 등이 우수한 꿀벌 품종을 연구한다. 이 중 농촌진흥청 등록 우수 품종인 젤리킹을 비롯한 우량 여왕벌을 대량 증식해 양봉 농가에 신속하게 보급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최근 전국적인 꿀벌 집단 폐사 및 실종 사태로 농작물 화분 매개벌 부족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군은 증식장 운영으로 우수 꿀벌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양봉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양봉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꿀벌은 미래 농업의 핵심 동력이다”면서 “우량 여왕벌을 적기에 공급해 위기에 처한 양봉농가의 경쟁력과 소득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천=배소영 기자 sos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