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창파 이태영 前 대구대학교 총장 제30주기 추도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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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창파 이태영 前 대구대학교 총장 제30주기 추도식 거행
경북영광학교는 최근 지역 장애인 교육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고(故) 창파 이태영(1929 ~1995년) 대구대 총장의 박애 정신을 기리기 위한 30주기 추도식을 본관 옆 묘소에서 거행했다고 1일 밝혔다.

추도식에는 이 총장의 장녀인 이예숙 전 대구미래대 총장, 경북영광학교 교직원, 영천팔레스 직원, 영천파파야 직원, 영원히 젊어지는 학교 칠곡분교 어르신들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8일 대구대학교 본관 옆 묘소에서 고 창파 이태영 총장의 추도식이 열리고 있다. 경북영광학교 제공 행사는 전종호 목사(칠곡신촌교회)의 추도예배와 이예숙 전 총장 추모사와 참석한 이들의 헌화 등으로 숭고한 삶에 대한 추모의 물결을 이뤘다.

이태영 총장은 생전 ‘큰 뜻을 품어라’는 교훈과 ‘사랑·빛·자유’의 건학이념에 입각해 사회복지·특수교육·재활과학으로 장애인 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이어 대구대, 대구미래대, 대구광명학교, 대구영화학교, 대구보건학교, 대구보명학교, 대구덕희학교, 포항명도학교, 경북영광학교를 설립·운영하며 우리나라 사회복지와 특수교육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런 공적을 인정 받아 그는 1996년 8월31일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 받기도 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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