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지자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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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지자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 우수상
대구 달서구가 지역 기초지자체 중 가장 선도적인 사회적경제 정책을 펼친 도시로 인정받았다.

1일 달서구에 따르면 최근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경제활성화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정책 성과 부문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는 지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한 수상 성과다.

이태훈(가운데) 구청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 제공 달서구는 앞서 지난 7월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에 이어 올해 사회적경제 관련 평가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정책 기반 정비 △지원 수준 △정책 성과 △거버넌스 수준 등 4개 분야, 17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따져 이뤄졌다.

달서구는 사회적경제 연도별 활성화 계획 수립,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마켓 운영 및 사업개발비 지원, 중앙부처 연계 기업 지원 통합설명회 개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사회적가치지표(SVI) 교육 연계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 쾌거를 이뤘다.

특히 대구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사회적경제 기업의 종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달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문을 연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 센터는 예비·초기 창업자와 기존 사회적경제 기업이 손쉽게 사회적경제 분야로 진입 및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양적·질적 성장 기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9월 문을 연 센터는 인공지능(AI) 전환 대비 기업 역량 강화, 소셜 임팩트 투자유치 컨설팅, 돌봄 통합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9개 기업이 입주해 창업 등을 준비 중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사회적경제는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공동체 강화의 핵심”이라며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구심점으로 기업을 발굴·육성, 사회적경제 친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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