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KCL과 민선 8기 23호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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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KCL과 민선 8기 23호 투자협약 체결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첨단산업 인증평가 사업 델타플렉스로 이전

김현수 제1부시장(오른쪽 4번째), KCL 정태준 부원장(오른쪽 5번째) 등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수원시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수원시는 대한민국 대표 시험 인증 기관인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민선 8기 23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KCL은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KCL의 첨단산업 인증 평가 사업을 수원으로 이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김현수 제1부시장, 정태준 KCL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KCL은 모빌리티, 친환경차 배터리시스템 등 국가전략산업 시험평가 인프라를 수원에 확충한다.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에 신뢰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대전에 있는 전력반도체·차세대 디스플레이 관련 시험 장비와 전문 인력 일부를 이전해 평가 인프라를 수원으로 집중한다. KCL은 전력반도체 평가를 수행 중이고, 현대모비스, 셰플러 등 주요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신뢰성 평가에 협력하고 있다.

시는 KCL의 첨단산업 인증 평가 사업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지난 2010년 설립된 KCL은 국내 최대 시험·연구 인프라를 갖춘 대한민국 대표 시험 인증기관이다. 모빌리티, 전기·전자, 보건·환경, 화학, 바이오, 건설·에너지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시험·인증, 기술 컨설팅을 제공한다.

정 KCL 부원장은 “이번 협약은 수원시가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KCL의 기술력과 수원시의 정책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배터리·반도체 산업의 신뢰성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제1부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하고, 환상형 첨단과학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수원은 첨단산업 인증 평가 사업 추진을 위한 최적의 입지”라며 “수원의 유망 기업과 연구 인프라, KCL의 기술력과 전문성이 결합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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